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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드로
그는 실수가 많은 사람이었다.
예수께서 자신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
사흘 만에 살아날 것을 제자들에게 예언하셨을 때,
베드로는 주님을 붙잡고 말렸다.
이에 예수께서는 꾸짖어 호되게 책망하셨던 것이었다.
“사단아, 썩 물러가거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이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다.”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그는 한사코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맹세하였다.
그러나 그 밤이 새기도 전에
세 번씩 주를 부인하였다.
그래서 그는 이 일을 잊을 수 없었고
생각할 때마다 몸이 떨렸다.
그리고 같은 만찬 석상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실 때,
그의 발을 씻으려는 예수님에게 강경하게 반대하였다.
그러나 주님은 너의 발을 씻지 않으면
나와 상관이 없다는 말에 엉뚱한 말로 응답한 그였다.
“안 됩니다.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합니다”(요 13:8).
“그러면 제 발뿐만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어 주십시오.”
사람이 이보다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을 건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께서 고민하시며
기도하시는 중에도 태연히 잠을 잤다.
그러다가 그는 예수님을 체포하려 드는
사람에게 달려들어 대제사장 종의 귀를
칼로 베어버린 일도 있었다.
그때 예수께서 말리며 말씀하셨다.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고난의 잔을
내가 마시지 않겠느냐?”(요 18:11).
베드로는 무슨 일을 올바로 해본 일이 없었다.
그는 성미가 급하여 실수를 잘 저질렀다.
자신이 그러한 단점을 잘 알고 있는 터라 안타까웠다.
그러한 그가 어찌 하나님 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겠는가?
그가 교회의 지도자로 택함을 받은 것은
그의 심혼을 기울여 예수를 사랑한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는
그 큰 사명을 잘못 없이
수행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보내시리라고 약속한
보혜사 성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절박한 시기에 성령이 임하시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성령이 속히 임하셨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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